[브리핑] 김정은, 신년사 대신 친필 연하장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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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호 11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년사를 내지 않았다. 대신 1일자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주민들에게 보내는 친필 연하장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연하장에서 “새해를 맞아 전체 인민들에게 축원의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인민의 이상과 염원이 꽃필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곤 매년 육성 신년사를 냈지만 올해는 이달 초 열리는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북·미 관계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고된 만큼 신년사를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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