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부정.불량식품 제조업소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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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유통기한 초과 제품 판매 등 부정.불량 식품제조업소와 음식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남도는 2일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과 국.도변 휴게소 등의 식품제조와 판매업소, 음식점 등 400여곳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펴 유통기한 경과 제품판매와 방충망 미설치 업소 등 식품법 기준을 위반한 3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내용은 주방 방충망 미설치 13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이나 판매 10곳, 유통기한 표시기준 위반 7곳, 종업원 건강진단 미필 4곳 등이다.

도는 적발된 업소 가운데 함량 허위기재 등 모두 18곳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또는 품목생산 정지, 고발 등의 조치를 내리고 나머지 16곳은 시정하도록 했다.

도는 이와함께 여름철 부패되거나 변질되기 쉬운 햄버거와 도시락 등 60여건을 수거, 도 환경연구원에 기준적합여부 조사를 의뢰했으며 부적합 제품으로 판명될 경우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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