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69명 늘어 총 누적 환자는 5만1460명이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900명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15일(880명) 이후 일주일만이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824명, 해외 유입은 45명이었다.
국내 발생 환자는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46명이 늘었다. 다른 지역은 부산 26명, 대구 39명, 광주 26명, 대전 9명, 울산 6명, 세종 1명, 강원 23명, 충북 30명, 충남 15명, 전북 4명, 전남 4명, 경북 58명, 경남 18명, 제주 19명이었다.
해외 유입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18명, 지역사회 27명 증가했다. 유입 국가는 네팔 1명, 필리핀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 1명, 미얀마 1명, 러시아 9명, 인도네시아 5명, 아랍에미리트 1명, 우크라이나 1명, 스웨덴 1명, 오스트리아 1명, 유고슬라비아 1명, 미국 16명, 멕시코 2명, 브라질 1명, 케냐 1명, 카메룬 1명이었다.
신규 환자는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줄지 않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4명으로 전날(24명)에 이어 이틀 연속 가장 많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22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40%가 됐고, 위중증 환자는 281명이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773명으로 총 3만5928명(69.82%)이 격리 해제했고, 현재 1만4810명이 격리하고 있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