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9주기인 17일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보관된 곳이다.
이날 신문은 김 위원장이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 무력기관 책임일꾼들과 함께 참배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도 동행했다.
또 김 위원장은 김정일 위원장의 입상에 참배한 뒤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아울러 그가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영구 보존된 영생홀을 찾아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숭고한 경의를 표하며 인사를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