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재택근무 내년 9월까지 연장 후 '주3일 출근' 실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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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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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재택근무 기간을 내년 9월로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가 13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3월 재택근무를 허용했으며, 재택근무 종료 시점을 내년 1월로 예상했다가 7월로 바꾼 뒤 이번에 다시 9월로 늦췄다.

피차이 CEO는 또 직원들이 사무실로 돌아오면 '유연 근무 주'라는 새로운 형태를 시험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중 '협력의 날'로 지정된 3일만 출근하고 다른 날은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으로 전망된다.

그는 "유연한 근무 형태가 생산성과 협동성, 복지를 향상한다는 가설을 시험해보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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