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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업계, 이색 간식용 상품 '봇물'

중앙일보

입력

부꾸미, 피자, 김치 등을 넣어 만든 이색 간식용 냉동식품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햄.롯데우유(www.lottehammilk.co.kr)는 지난달 전통 음식 '부꾸미'(찹쌀.수수.밀 등을 반죽해 밤.팥.대추 등의 속을 넣어 만든 떡)를 상품화한 '고기 부꾸미'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돼지고기와 찹쌀을 섞어 만든 외피에 감자 크로켓으로 속을 채워 넣어 간식용으로 좋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대상[01680](www.daesang.co.kr)은 최근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만든 함박스테이크에 김치와 떡을 가미한 퓨전형 식품 '김치떡 스테이크'를 출시했다.

해태제과(www.ht.co.kr)는 롤 형태로 만들어 내용물을 흘리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나포리 롤피자'를 최근 출시했다. 1인분(70g) 단위로 포장돼 있으며 전자레인지에 2분간 조리해 먹으면 된다.

하림[24660](www.halim.com)은 닭고기 가슴살에 치즈.피자.칠리.단팥 등을 넣어 만든 '하림 치킨 파이' 4종을 이달초 선보였고, 동원F&B[49770](www.dw.co.kr)는 작년말 '새참 만두'를 내놓은데 이어 이달 중에는 `새참 물만두'를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어린이 소비자들의 입맛이 갈수록 고급화되고 있어 업체마다 기존 상품과는 다른 재료나 형태로 만든 이색 간식용 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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