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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총장 재선출 끝에 김은미 교수 선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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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과 김은미 교수. 뉴스1

이화여자대학교 국제학과 김은미 교수. 뉴스1

이화여자대학교가 총장 선출 과정에서 절차상 잘못을 발견하고 재선출 과정을 거친 끝에 애초 총장으로 선출됐던 김은미 국제학과 교수를 제17대 총장으로 선임했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은 10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열고 2명의 총장 후보 중 김 교수를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화학당은 지난달 27일 이사회에서 김 교수와 강혜련 교수 2명의 총장 후보 중 투표를 통해 김 교수를 총장을 선임했다.

당시 전체 이사 12명 중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교수가 6표, 강 교수가 5표를 받아 김 교수가 총장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총장 선출 의결에 '이사 정수의 과반수 찬성'이 필요하다는 규정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문제가 뒤늦게 발견되면서 이화학당 측은 신임 총장 선출 절차를 다시 밟기로 했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4년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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