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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정진택 신임 대표이사 내정

중앙일보

입력

정진택 신임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 삼성중공업

정진택 신임 삼성중공업 사장. 사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정진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1984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해 영업팀장, 리스크관리팀장, 기술개발본부장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조선소장을 맡아왔다. 1961년생으로 부산대 조선공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중공업은 “정 사장이 설계∙영업∙생산∙경영지원 등 폭넓은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조선해양 사업 위기 극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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