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농구 부산 KT가 허훈을 앞세워 7연패를 끊었다.
KT는 1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2-79로 꺾었다. 7연패에서 벗어난 KT는 9위(4승9패)를 기록했다.
4쿼터 KT가 78-73로 앞선 종료 3분18초 전, 허훈이 3점슛을 터트리는 등 이날 19점을 기록했다. KT는 마커스 데릭슨이 결장한 가운데 브랜든 브라운이 18점-20리바운드를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막판 가로채기에 이어 얼 클락과 문성곤이 3점슛을 던졌으나 불발에 그쳤다. KGC인삼공사는 5위(7승6패)를 기록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