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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음악회 7일 유튜브 통해 방영…가을밤 낭만 담은 클래식 콘서트 개막

중앙일보

입력

최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1단계로 완화되었지만 아직 완전히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회경제적 활동이 재개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 유행이 다시 급격하게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넘어 ‘코로나 공존시대’,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인원이 한 공간에 모이는 것을 피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대면으로 이루어졌던 CSR 캠페인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며,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기업들도 눈에 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채널 등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대인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종합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에서는 지난 30년 간 변함없이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이건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콘서트로 11월 7일(토) 오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1990년부터 지역 사회에 음악의 감동을 나누기 위해 꾸준히 진행해 온 무료 클래식 음악회인 이건음악회는 지난 30년 간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며 매년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과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여왔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고자 이건음악회 최초로 언택트 형식으로 기획하여,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장소에 관계없이 따뜻한 선율로 위로할 예정이다.

‘제31회 이건음악회’는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뷔르템베르크 챔버 오케스트라 하일브론(Württemberg Chamber Orchestra Heilbronn, 이하 WKO)’과 함께한다. 여기에 독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Staatskapelle Berlin)’의 최초 여성 악장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협연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으로 이건음악회의 서막을 알린다. 이어지는 2부 공연에서는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이 연주될 예정이다.

제31회 이건음악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예술문화 전문채널 ‘아르떼TV’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가을밤 낭만을 선사할 아름다운 선율을 TV, 모바일, PC 등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11월 7일 오후 8시부터 24시간동안 이건음악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시청하면 조회수 1회당 1,000원씩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행사도 동시에 진행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언택트 펀 레이스’를 실시한다. 2016년부터 이어진 ‘롱기스트 런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올해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비대면 달리기’ 콘셉트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내 신청한 일자에 맞춰 방문하면 전용 어플리케이션 내 시작 버튼이 활성화되며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고 성공 시 모바일 완주증을 발급한다.

KT는 지난 8월 홍익대학교와 함께 졸업식 및 학부모가 각자 차량에 탑승해 서로 밀집 접촉을 예방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인 졸업식’을 지원하고 유튜브와 KT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결혼식’, ‘언택트 입시 설명회’ 등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 속 중요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언택트 행사를 지원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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