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내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3번째 환자 발생…"회복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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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연합뉴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 1건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누적 감염 사례는 3건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브리핑에서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감염 사례 1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14세 여아 환자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퇴원했다가 발열·설사 등 증상을 보여 지난 13일 재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방대본은 역학조사 및 사례 검토 결과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에 부합하는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다만 해당 환자는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 중인 상태”라며 “방대본에서는 의료계와 함께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에 대해서 감시 및 조사를 계속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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