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침 11.5도 쌀쌀한 날씨…낮엔 10도 올라 일교차 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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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내려간 지난 5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몸을 움크린채 서울 광화문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상선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내려간 지난 5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몸을 움크린채 서울 광화문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상선 기자

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각지의 기온은 서울 10.8도, 수원 9.2도, 춘천 8.5도, 대전 11.3도, 광주 13.7도, 부산 15.4도, 제주 18.9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대체로 10도 이하로 떨어졌고 중부 내륙은 5도 안팎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낮 기온은 20도 내외로 올라 중부지방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8~24도로 예보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이날 오전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흐리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경남 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동해안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오후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저녁에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밤에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등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4m, 서해 0.5∼2m로 예상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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