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재수술 '코' 가장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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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중 재수술이 가장 많은 부위가 코다.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성형외과 의사들은 재수술 비율을 40~50%까지 잡고 있다.

원인은 코에 집어넣는 보형물 때문.정원 성형외과의원이 최근 병원을 찾은 코 재수술 환자 57명을 분석한 결과 실리콘 보형물을 시술받은 사람이 51명(88%)으로 가장 많았다.

부작용을 종류별로 보면 '보형물이 비쳐보이거나 경계가 보인다'는 불만이 18명,'보형물이 비뚤어지거나 움직인다'가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코 끝이 딱딱해짐.비대칭.코끝 불안정 교정도 13명이나 됐다.

서만군 원장은 "딱딱한 재질일 수록 피부조직을 흡수하고, 따로 노는 단점이 있으므로 콧등의 피부가 얇은 사람은 조직 친화성이 높은 고어 텍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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