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위 영화체인, 시네월드 美∙英에서 또 휴관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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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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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2위 영화관 체인인 시네월드가또다시 임시 휴관을 고려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시네월드가 미국과 영국 영화관 전체를 일정 기간 문 닫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4일(현지시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 영화관을 찾는 손님이 줄어서다. 실제 시네월드는 올해 상반기에 순손실이 16억 달러(약 1조8500억원)에 이르렀다. 올해 3~8월 사이에 미국 등에서 영화관을 거의 열지 못했다.

시네월드는 9월에 운영하는 영화관 가운데 절반 정도를 열었으나 매출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시네월드가 운영하는 영화관은 미국에선 787곳, 영국과 유럽에선 546곳에 이른다. 국내에선 CGV가 제휴를 맺었다고 2018년 발표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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