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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이상투자그룹 대표 “올 하반기 증시 유망 섹터 3선 주목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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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투자그룹 제공〉

〈사진= 이상투자그룹 제공〉

한국 증시에 힘이 응축되고 있다. 하반기 글로벌 증시가 주춤해도 국내 증시는 꾸준한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며 지난 15일 코스피 연고점 돌파에 이어 16일에는 코스닥 지수가 장중 900선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는 실물경제에 타격을 입힌 반면 금융경제에 거대한 자금의 물꼬를 텄고, 전 세계 기업의 비즈니스 일정을 지연시킨 반면 세계 산업구조의 '디지털화'와 '탈석탄'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는 평가다.

종합금융 플랫폼 이상투자그룹의 이상우 대표는 "2020년은 대한민국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선도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초저금리 시대 유동성 확대가 세계적 추세인 지금, 수혜를 받는 섹터 속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투자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상우 대표는 개인투자자가 하반기에 집중해야 할 섹터 및 종목을 총정리한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투자 유망 섹터로써 △내년 슈퍼 사이클 도래가 점쳐지는 반도체 산업, △한국형 뉴딜 정책의 집중 수혜를 받을 미래차 산업, △전 세계 넘버원 기술력의 결실이 열리기 시작한 바이오 산업 등 총 3가지 섹터를 언급했다.

먼저, 이상우 대표는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지목했다. 그는 "경영진의 상반기 선제적 투자 집행과 꺾이지 않는 실적,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과 더불어 미국 기업 '엔비디아'와 '퀄컴'과의 전량 수주 계약 등이 절묘하게 맞물리는 중"이라면서 "목표가를 10만 원까지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 증권사들은 3분기 영업이익 10조 원대가 유력시되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최근 잇따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상우 대표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가 눌림목 현상을 보이다가 다시 반등한다는 것은 국내 증시의 견고한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면서 "대기업이 해외 수주를 받아 앞서가면 협력업체인 중소기업들까지 한꺼번에 따라가는 한국 경제 구조상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앞으로 더 갈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 관련주인 △네패스, △코아시아, △테이팩스, △필옵틱스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이상우 대표는 미래 먹거리 산업 관련 수혜주 및 성장주를 조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첫째로 '실적'이 나오는 기업에 주목해야 하며, 둘째로는 정책에 엮인 실적주 또는 바이오에 엮인 실적주에 주목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을 언급한 배경에 대해 그는 "우리는 2003년 500포인트 밖에 안 했던 코스피가 이후 2,000포인트까지 약 4배 가까이 상승했던 걸 몸소 경험한 바 있다"라면서 "이때 시장을 끌어올린 섹터가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산업)이었다면 이제는 반도체·미래차·바이오 섹터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되며, 앞으로 펼쳐질 상승장에서 수익 실현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년 내로 코스피는 5,000포인트, 코스닥은 3,000포인트를 돌파하리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 산업과 관련하여 이상우 대표는 "바이오 기업의 경우 글로벌 빅파마가 탐낼 만한 기술력을 가졌는지, 올해 하반기부터 기술이전이 가시화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9일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ESMO)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한편, 이상우 대표는 전기차, 수소차, 배터리를 아우르는 미래차 관련주로 △뉴인텍, △현대공업, △아이에이, △하이비젼시스템, △아이쓰리시스템 등을, 바이오 관련주로는 △큐리언트, △메드팩토, △비씨월드제약, △유틸렉스 등을 언급하였다.

하반기 증시 유망 섹터 3선과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상투자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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