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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환자 43명으로… 전국 확산 조짐

중앙일보

입력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콜레라 환자가 경북 지역에서 하루 만에 21명이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올들어 콜레라 환자는 모두 43명으로 늘어났으며, 전북.충북.경기 등 경북 이외 지역에서도 의사환자가 발견돼 콜레라가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경북도는 "5일 하루 동안 의사환자의 콜레라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李모(45.경북 영천시) 씨 등 모두 21명이 환자로 추가 확인됐으며 의사환자는 모두 36명" 이라고 밝혔다.

국립보건원 이종구 방역과장은 "아직까지 영천의 뷔페식당에 들른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콜레라를 옮긴 '2차 감염' 사례는 없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5일 현재 영천의 뷔페식당 '25시 만남의 광장' 에서 식사한 뒤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는 지역별로 ▶경주시 13명▶영천시 24명▶경산시 2명▶영덕 2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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