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靑부대변인 임세은 "대통령 내외의 입 역할 하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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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일 공석인 부대변인에 임세은 청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사진 청와대

청와대는 2일 공석인 부대변인에 임세은 청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 사진 청와대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3일 “대통령 내외분의 말씀과 생각, 진심을 국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국가적 위기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과 큰 각오를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부대변인은 “그동안 하고 있던 청년소통정책관은 끊임없이 청년들과 소통하고 목소리를 귀 담아 들어 여러 현안에서 청년 목소리를 내는 ‘대통령 귀’ 역할을 했다”며 “이제는 ‘대통령 내외의 입’ 역할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충실히 잘 이행하도록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우려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제가 열심히 해서 언제 그런 우려가 있었느냐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코로나로 인해서 사회의 잃어버린 세대가 될 수 있는 청년들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고 대변하겠다”며 “겸손하고 성실하게 문 대통령 비서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발로 뛰고 애쓰겠다”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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