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이 근무하던 건물이 폐쇄됐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캠퍼스 무선사업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0일까지 수원캠퍼스에서 근무했는데 이후엔 증상을 느껴 출근하지 않고 23일 검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직원의 근무동을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해당 근무동 직원들은 귀가 조치했다.
삼성전자 측은 “확진자의 동선을 고려해 밀접 접촉자 등은 재택근무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다른 업무들은 정상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발광다이오드(LED) 개발동 근무 직원으로 수원캠퍼스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출근을 하지 않고 있었다.
두 직원 모두 생산라인 근무자가 아니어서 현재 제품 생산 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삼성전자 측은 전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