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트럼프 상대 소송 제기 "대통령이 보상없이 재산 강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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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틱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틱톡

틱톡과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24일(현지시간)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가 미국 시민과 법인이 틱톡과 비즈니스를 하지 못 하게 한 이달 6일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LA에 있는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틱톡 쪽은 "행정명령이 미국 시민 수백만이 모여 자신들의 뜻을 표현하고 비디오 콘텐트를 공유하며, 서로 관계를 맺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파괴한다"며 "대통령이 보상 없이 원고(틱톡 등)의 재산을 강탈했다"고 주장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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