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공장 정상 가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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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LED기술동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 직원 A씨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A씨 확진 판정 후 근무지인 7층짜리 LED기술동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조치했다. A씨와 접촉한 인력은 자택격리에 들어갔다.

A씨는 지난 19일 퇴근 후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해 20일 출근하지 않고, 사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CCTV 영상을 통해 A씨 최근 동선을 조사한 결과 생산라인에 출입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무직인 A씨는 LED기술동 1층 사무공간에서 근무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생산라인에 출입하지 않아 생산에 차질없이 공장은 정상 가동 중"이라며 "확진자 동선과 겹치는 밀접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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