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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녹이는 '물 다이어트'

중앙일보

입력

시작하면 바로 한달 만에 평균 5kg은 뺄 수 있다는 효과 확실한 물 다이어트.

날씬한 사람들은 곳곳에 쌓여 있는 군살을 제거할 수 있고, 숨은 지방을 없애기 때문에 몸매까지 예뻐진다.

더 좋은 점은 무엇보다도 혹독한 식사 제한과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것. 말은 정말이지 환상적인데, 과연 어떨까.

1 하루 2ℓ가 목표
몸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분은 하루 1.5 ℓ. 이것은 건강 유지를 위해 필요한 양.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2 ℓ가 기본이다.

주의! 갑자기 많은 물을 한꺼번에 마시면 설사를 하게 되거나 몸에 부담이 간다. 몸의 상태를 보면서 조금씩 양을 늘린다.

2 조금씩 마신다
한 번에 많은 물을 벌컥벌컥 마셔버리면 다시 소변으로 배출되고 만다. 조금씩 몇 회에 걸쳐 나누어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래야 몸에 물이 침투하기 쉽고 몸 안에 늘 일정한 수분량이 존재하게 되는 것. 2~4시간 간격으로 물 한 컵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3 미네랄이 듬뿍 들어간 경수를 마시자
경수란 물 속에 들어 있는 칼슘과 마그네슘의 양이 높은 물. 물 속에 많은 미네랄이 들어 있을수록 대사를 좋게 하고 변비 등의 트러블을 해소하는 효과도 높다.

●diet .. 물이 싫어! 다른 음료수로 하는 물 다이어트

물 다이어트의 근본은 수분 공급의 80% 이상을 칼로리가 전혀 없고 칼슘이나 마그네슘이 들어 있는 물로 하는 것.

미네랄 워터가 최고지만 칼로리가 없다면 다른 음료로 대체해도 좋다. 청량음료나 국처럼 칼로리가 있으면 역효과. 물에 녹차나 레몬, 다시마를 넣는 것은 괜찮다.

●diet .. 물 다이어트할 때 식단

잠자는 동안 몸은 수분을 잃어버린다. 잠자면서 땀으로 흘리거나 분해되어 소변으로 바뀌었기 때문. 그래서 아침이면 몸은 물을 원한다. 아침에 마시는 물은 아주 흡수하기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특히 신선하고 영양분이 높아야 한다.

탁해진 피를 맑게 하고 잠자고 있던 내장 기관을 화들짝 깨워 노폐물을 내보낼 수 있다. 식사하기 30분 전에 물을 반 컵 마실 것. 가능한한 식사 도중에는 물을 참는다. 식후에도 마찬가지.

1 밥이나 빵 등의 주식을 반드시 먹을 것. 밥은 가볍게 한 공기, 빵의 경우 식빵은 한 장, 롤빵은 두 개.
2 우유와 치즈 등 유제품을 섭취한다.
3 야채를 한 접시 이상 먹어야 한다.
4 빵을 먹을 경우 버터 대신 식물성 마가린을 선택할 것. 잼도 괜찮다.

●diet .. 야채 위주의 점심식사

점심식사는 아무래도 영양면에서 불균형하기 십상이다. 샐러드 등의 야채로 허기를 채우고 난 다음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포인트.

아침과 마찬가지로 고기와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배가 부르다 싶으면 밥이나 빵 등을 더 이상 먹지 않는다.

● diet .. 잘 먹는 저녁식사

살을 빼고 싶으면 저녁은 굶으라고? 물 다이어트에서는 천만의 말씀. 오히려 충분히 먹어서 중요한 영양소를 확보해둔다. 중요한 것은 속도. 적어도 15분 이상 천천히 먹고 양은 반 공기 정도. 대신 술을 마시는 사람은 저녁을 생략하고, 안주는 야채 위주로. 술은 맥주가 좋고, 와인이나 청주 종류는 식욕을 돋우므로 피하자.

●diet .. 수분을 공급해주는 간식

간식은 되도록 안 먹는 것이 좋다. 그래도 먹고 싶다면 일단 물을 한 컵 이상 마시고 시작할 것. 단것을 먹고 싶다면 따뜻한 커피나 홍차에 설탕을 넣어 천천히 마신다. 궁극적인 목표는 간식은 먹지 않는 것.

●diet .. 물로 물살을 뺀다

흔히 하반신이 뚱뚱한 사람에게 많은 물살형 비만. 운동 부족과 냉방 등의 영향으로 수분대사가 나빠져, 세포액 사이에 수분이 쌓여 부어서 비만이 된 사람을 말한다. 이때 물을 마시면 오히려 몸의 수분대사가 촉진되어 수분을 순환시킨다. 부기형 비만인 사람은 이뇨작용을 돕는 팥과 율무를 함께 먹으면 다이어트에 더욱 효과적이다.

●diet .. 물은 마르는 체질로 바꾸어준다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몸 안의 에너지 소비가 높아진다. 즉 칼로리 소모 체질이 되는 것. 게다가 몸 안에 들어온 물을 흡수하는 과정에서도 몸에 저장되어 있는 칼로리가 소모되는 이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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