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유튜버 '신의한수' 확진…"한국서 이런일이" 병실 라이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캡처]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신의 한 수’ 진행자 신혜식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8일 신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울 보라매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자신의 상태에 대해 “아픈 데는 없고 멀쩡하다”고 전하면서 “신의 한 수 사무실에서 저만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직원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직원 10명은 저와 가까이 있었다고 해서 2주간 격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 대표는 코로나19 치료와 관련해 “현재 다인실에 있는데 판정이 잘못됐을 경우 어떻게 하나. (검사를) 한 번 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세금을 냈기 때문에 무료 치료를 받았지만 꼼꼼하게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식이면 전 국민을 자가 격리시켜야 한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의 한 수’는 구독자 129만명의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이다. 신 대표는 15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유튜브 생중계 방송을 진행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