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서민 내집 꿈 충족 못시키는 정권, 9월부터 붕괴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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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7일 “서민들의 꿈은 단순하다. 가장 바라는 꿈이 내 집 갖기와 내 자식 잘되기에 집중된다”며 “그것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사회는 불안해지고 정권은 무너진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부동산 문제를 시발로 9월부터 문재인 정권은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며 “이념 문제와 달리 민생 파탄은 좌우를 막론하고 분노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된 부동산 정책은 대학 시절 하숙집에서 월세로 갔다가 전세로 가고, 13평 서민 아파트로 출발해서 24평, 33평, 45평 아파트로 집을 키워가는 정상적인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 주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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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아파트가 로또가 되지 않게 투기를 막고, 돈이 부동산에 몰리지 않고 증시나 산업 현장에 몰리도록 부동산 이외의 투자 수익이 좋을 때 부동산 불패는 무너지고 제대로 된 정책이 세워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이를 위해 각종 규제를 풀고, 세금을 단순화하고, 부동산 시장 공급을 확대하는 자유시장 정책으로 돌아갈 때 부동산 시장은 정상화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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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 의원은 지난달 페이스북에서 “좌파 이념으로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며 “서민들의 꿈을 앗아가 버린문정권은부동산 폭등으로 9월부터 급격한 민심 이반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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