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Life] ‘혁신의 가치’ 담은 기업로고 리뉴얼 통해 브랜드의 지평 넓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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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CI 및 슬로건,[사진 엔씨소프트]

신규 CI 및 슬로건,[사진 엔씨소프트]

기업로고(CI, Corporate Identity)를 리뉴얼한 엔씨소프트가 기업 철학을 구현한 브랜딩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9년 만에 변화 #‘웰컴 키트’ 제품별 메시지 담아 #야구단 엠블럼도 디자인 바꿔

국내의 대표적인 IT·게임 기업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올해 초 회사의 얼굴인 CI를 리뉴얼한 바 있다. ‘NC’의 컷팅된 모서리(Cutting Edge)는 최첨단 기술력을 상징하며, N과 C를 연결해 회사의 고유 미션인 ‘즐거움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상’을 표현했다.

CI 리뉴얼과 함께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공 식 홈페이지(왼쪽부터 시계 방향 으로). [사진 엔씨소프트]

CI 리뉴얼과 함께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공 식 홈페이지(왼쪽부터 시계 방향 으로).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NC)의 로고 리뉴얼에 따른 대표적 변화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9년 만에 리뉴얼하며 엔씨(NC)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기업철학을 반영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브랜드 아이덴 티티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웰컴 키트,[사진 엔씨소프트]

브랜드 아이덴 티티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웰컴 키트,[사진 엔씨소프트]

새로 입사하는 구성원에게 제공하는 ‘웰컴 키트(Welcome Kit)’에서는 엔씨(NC)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패키지 메인 상단에 브랜드 슬로건인 ‘Window to the Future(미래를 보는 창)’가 새겨져 있다.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엔씨(NC)의 의지를 나타내는 동시에 직원 모두가 함께 ‘엔씨(NC)를 통해 미래로 나아간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사원증과 CEO 메시지, 명함,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USB 케이블 정리 클립, 그립톡, 노트와 펜 등의 구성품에는 각각 메시지를 담아 엔씨(NC)의 핵심가치를 재해석해 녹여냈다.

엔씨(NC)가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엠블럼도 역동성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변화하는 동시에 엔씨(NC)가 추구하는 ‘즐거움’의 가치를 반영했다. ‘즐거움’이라는 키워드가 야구장이라는 기능적 공간을 넘어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어울려 색다른 즐거움을 얻어가는 ‘놀이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태어난 배경이다.

 창원NC파크 전경. 엔씨(NC)가 운영하는 NC다이노스의 엠블럼이 역동적 디자인으로 변했다.

창원NC파크 전경. 엔씨(NC)가 운영하는 NC다이노스의 엠블럼이 역동적 디자인으로 변했다.

창원NC파크는 공원처럼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지향한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구장에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지역기관과 연계해 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하거나,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을 구상 중이다.

브랜드 리뉴얼을 총괄한 엔씨소프트 CSO(Chief Strategy Officer, 최고전략책임자) 윤송이 사장은 “리뉴얼의 목표는 창사 초기부터 지향해 온 ‘혁신의 가치’를 담아내면서 엔씨라는 브랜드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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