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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빵빵! 캠퍼스 다이어트

중앙일보

입력

이리저리 열심히 뛰어다니게 마련인 새학기. 정말 정신이 없다. 그러나 이 시기엔 살빼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먼 강의실을 찾아다니며 칼로리를 소모하거나 수업중에 하는 간단한 운동으로 살빼기에 총력을 다 해보자.

● 살빠지는 캠퍼스 다이어트 수칙

1.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새학기의 긴장감을 다이어트에 연결시키면 성공 확률은 90%. 선배나 남자 동기들을 의식하다 보면 밥도 평소보다 조금 먹게 되고 게걸스럽게 먹는 버릇도 없앨 수 있다.

2. 열심히 뛰어 다니자.

그냥 걷지 말자.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열량도 소모하고 노래방이나 술자리에서도 신나게 노래 부르고 춤도 추면 선배들이나 동기들로부터 사랑도 받게 되고 일석이조.

학교 앞 게임방을 갈때도 이왕이면 DDR이나 테크노 바를 이용하면 살이 싹 날아간다.

3. 다이어트의 화신! 사랑을 하자.

짝사랑이든 연애든 사랑을 하게 되면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어 살도 빠지고 예뻐진다.

늘씬한 모델 몸매를 목표로 다이어트 일기장을 써부는 것도 좋은 방법. 마음에 두고 있는 선배 사진을 붙여둔 일기장에 그날 먹은 것들의 칼로리를 체크해 보자.

4. 학교 식당 외에 한눈 팔지 말자.

간식은 물론 금물. 알게 모르게 칼로리가 높은 분식점이나 고칼로리 음식이 즐비한 레스토랑이 몰려 있는 학교 밖은 위험 천지.

전문 영양사가 적정 칼로리를 고려해 식단을 짠 구내 식당을 이용하면 살찔 염려가 없다.

된장찌개, 해물순두부찌개, 콩나물 무침 등으로 살을 빼자.

5. 친구들과 함께 다이어트 하기로 약속.

다이어트는 혼자 하는 것보다 새학기에 알게 된 친구들과 함께하면 효과적이다. 다이어트 도시락을 싸오거나 다이어트 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각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샐러드나 달걀 등 한가지씩 준비해서 나눠 먹기도 하고 서로 견제도 하며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

● 캠퍼스 다이어트 실전 GO! GO!

실전 1 시간표 짤 때

* 스포츠 관련 수업 청강하기

따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매학기 교양 체육 수업을 듣는 것도 좋은 방법.

농구(시간당400kcal),테니스(300kcal), 수영(400kcal), 볼링(220kcal)

* 공간 시간 없애기 vs 점심시간 비워두기

밥이나 간식을 먹을 틈을 없애기 위해 공강시간 없이 스트레이트로 수강신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

특히 점심시간 전, 후로 수업을 듣는 것은 필수다. 하지만 점심 먹을 시간은 꼭 비워두자. 왜냐면 규칙적인 점심 식사야 말로 폭식을 예방하고 균형잡힌 다이어트를 하게 하니까.

* 먼 강의실 수업 듣기

일부러 교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이나 씩씩대며 언덕을 넘어가야 있는 강의실 수업만 골라 찾아다녀보자. 몸은 힘들지만 다릿살 빼는 데는 효과 만점

실전 2 학교 생활할 때

* 카페에선 블랙 커피

블랙커피(5kcal)나 녹차(0kcal), 홍차(0kcal)는 칼로리가 거의 없다. 맘껏 먹어도 안심! 미용과 체내의 노페물을 제거하기 위해 생수를 먹는 것도 OK!

* 술자리에서 안주 피하기

선후배 단합 대회나 신입생 환영회 등 술자리를 피할 수는 없지 안주를 조금만 덜 먹는다면 별 걱정은 없다.

참! 술도 칼로리가 적은 소주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칼로리 적은 안주 : 땅콩, 두부김치, 각종 샐러드. 과일안주)

* Falling in Love

사랑에 빠지면 예뻐진다는 원리를 이용한 다이어트 법. 알아서 스스로 긴장되고 외모에 신경쓰게 되니까 살도 빠지고 예뻐진다. 단 남자선배보단 가난한 동기생을 사귀자.

선배는 무조건 많이 사준다. 그러나 동기랑 사귀면 더치페이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핑계삼아 덜 먹을 수 있다.

* 남자와 친하게 지내기

여자들끼리 모이면 끊임없이 간식을 먹는다. 그러나 남자친구들과 어울리면 운동할 때 옆에서 같이 뛰며 열심히 소리질러 응원하고 당구장에서 포켓볼도 열심히 배우다 보면 칼로리가 많이 소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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