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핫뉴스] 전기자극으로 요실금 치료

중앙일보

입력

옷을 입은 상태에서 자극코일이 장착된 의자에 앉아 있게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요실금을 치료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고대안암병원 비뇨기과 이정구교수팀은 요실금 증세가 심한 여성환자 20명에게 자극용코일을 회전시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자기장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요실금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코일에 의한 전류가 자기장을 만들고,이것이 골반에 인접한 신경을 자극해 골반근육을 수축시키는 것이 치료원리다.자기장의 주파수가 낮은 것(약 50㎐)은 골반속 근육까지 수축시키므로 증상과 질환의 정도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이교수는 “치료를 받는 동안 아무런 통증도 유발하지 않고,치료기에서 발산하는 자기장은 뼈·피부·피하지방 신경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02-92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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