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활용한 화장품 출시붐

중앙일보

입력

포도주를 활용한 화장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와인이 노폐물 체외 배출과 피부 탄력 증진에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장품 업체들로부터 와인이 미용 성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코리아나[27050]는 미용성분인 적포도주(레드와인) 추출물과 비타민을 함유한 보디용 화장품 `세니떼 레드와인 보디'를 출시했다. 코리아나는 포도주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주석산 성분이 피부 노폐물과 각질을 씻어내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불화장품도 포도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름예방 화장품 `퍼스킨 그레이프 리프팅 세럼'을 내놓았다. 항산화 효과와 피부탄력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나드리의 `멜 투웨이 케익 레드'는 와인에 다량 함유된 에틸글리코사이드의 보습 효과를 활용, 건조하고 메마른 건성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포도주색 용기로 와인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적포도주를 컨셉으로 개발된 참존의 기초브랜드 `참존 디에이지'도 '콘트롤 크림'을 시리즈 상품으로 내놓았다.

청포도 추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도 시판중이다. 이 성분을 채용한 LG생활건강의 `오휘 컨투어 포뮬라'와 랑콤의 `비네피트 모이스춰라이저'는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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