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신규 48명 늘어…국내 발생 24명, 해외 유입 24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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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첫 초등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5일 오후 북구 일동초등학교의 교문에 학교시설 임시 사용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광주= 프리랜서 장정필

광주에서 첫 초등학교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가운데 5일 오후 북구 일동초등학교의 교문에 학교시설 임시 사용중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광주= 프리랜서 장정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8명 늘었다. 일일 신규 환자가 50명 아래로 내려간 건 7월 들어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8명 발생해 총 누적 환자가 1만3137명이 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하루 전 총 누적 환자가 1만3091명이라고 발표했지만, 대구에서 2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수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신규 환자 가운데 24명은 해외 유입이고 나머지 24명은 지역 발생 환자였다. 지역 발생 환자는 서울 2명, 인천 5명, 경기 5명, 광주 7명, 대전 2명 등 수도권과 광주에서 집중적으로 늘었다. 나머지는 충남 1명, 전남 2명이었다.

해외 유입 환자는 검역소에서 15명이 발생했고 서울 1명, 부산 1명, 대구 2명, 인천 1명, 경기 1명, 강원 1명, 경북 1명, 경남 1명이었다.

이날까지 신규 격리 해제자는 16명으로 총 1만1848명이 격리해제 했고,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31명 늘어 1005명이 됐다. 사망자도 1명 발생해 총 누적 사망자는 284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치명률은 2.16%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소규모 감염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코로나 해외유입 환자.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코로나 해외유입 환자.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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