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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있는 곳에 보상…삼성전자, 코로나에도 성과급 최대 100% 지급

중앙일보

입력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 [뉴스1]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 [뉴스1]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업황이 악화된 올 상반기(1~6월)에도 직원들에게 최대 100%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4~6월)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 100%, 무선 75% 

3일 삼성전자는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상반기(1~6월) 사업부별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닷새 뒤인 오는 8일이다.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지급하는 TAI는 사업부 실적을 토대로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반도체(DS) 부문의 메모리반도체 사업부, 파운드리 사업부, 시스템LSI 사업부는 모두 성과급 100%를 받는다. ITㆍ모바일(IM) 부문에서는 5G(세대) 통신 장비를 생산하는 네트워크사업부와 갤럭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무선사업부 모두 지급률이 기본급의 75%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전(CE) 부문의 경우, 생활가전사업부와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가 동일하게 75%를 받을 예정이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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