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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간발의 차로 ‘6·17 규제’ 피했다 … 전용 85㎡ 이하는 1주택자도 추첨제 청약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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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이로 6·17대책을 피해서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기존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받게 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간발의 차이로 6·17대책을 피해서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기존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받게 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투시도.

6·17 부동산대책 발표 직전이나 직후 분양승인을 완료해 간발의 차이로 고강도 규제를 피한 신규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아파트는 6·17 대책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된 만큼 청약·대출·세금 등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 보니 수요자 입장에서 보다 좋은 조건에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3432가구 초대형 브랜드 단지 #트램·GTX 등 풍부한 개발호재 #반경 1㎞ 내 각종 생활 인프라

정부는 지난 17일 현 정부들어 21번째 부동산 대책인 6·17대책을 발표하고 전국 17개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앞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대책 효력 발생일인 6월 19일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분양 단지부터 이전보다 한층 강화된 규제를 받게 된다. 이에 비해 6·17 대책 효력 발생 전 분양승인을 완료해 며칠 차이로 규제를 피해 간 신규 분양 아파트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게 돼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6·17 대책을 피한 일부 단지의 경우 수요자 입장에서는 규제 적용 직전 틈새를 이용할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투기과열지구 적용 안 받아 유리

간발의 차이로 6·17 대책을 피해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지난 19일부터 사이버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간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다. 이 아파트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 팔달10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3432가구의 초대형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2165가구가 이번에 일반분양된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의 가장 큰 장점은 투기과열지구 적용 직전 분양승인을 완료해 1순위 청약 자격, 대출 한도, 세제 등에 있어서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기존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적용받는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 가운데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별 예치기준금액을 납입한 사람이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수원시 1년 이상 거주자는 1순위 당해지역으로, 1년 미만 거주자와 수도권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으로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당첨자 선정 방식을 살펴보면 무주택자는 가점제로, 1주택자는 추첨제로 진행된다. 특히 전용면적 85㎡ 이하를 기준으로 1주택 세대주가 추첨제를 통해 청약할 수 있는 마지막 분양 단지이다 보니 유주택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의 또다른 장점으로는 주변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점이 꼽힌다. 우선 단지 주변에 팔달6구역(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2586가구), 팔달8구역(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 3603가구)이 분양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갔다. 여기에다 팔달10구역(3432가구)과 권선6구역(2178가구) 등 총 1만2000여 가구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이곳은 수원의 대표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인근에 수원1호선 트램 건설도 계획돼 있다. 총 연장 6.17㎞의 수원1호선 트램은 수원역에서 한일타운(장안구 조원동)까지 9개 정거장을 잇는 노선으로 1호선·분당선 수원역, 신분당선 연장선, 인덕원~동탄선 등과 환승이 가능하다.

수원역에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GTX-C노선(수원역~삼성역~옥정역)과 수인선(수원역~인천역, 2020년 9월 개통)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원1호선 트램과 환승이 가능한 신분당선 연장선은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까지 이어지는 9.7㎞의 전철로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매교역·경수대로 통해 이동 편리

단지 반경 1㎞ 안에 각종 생활 인프라도 완비돼 있다. 우선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 분당선 매교역을 이용하면 1호선과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 1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경수대로·매산로 등을 통해 수원 전지역은 물론 수도권 각 지역 이동이 쉽다.

교육여건도 좋다. 먼저 단지 안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예정돼 있다. 또 병설유치원, 인계초, 수원중, 수원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계동 학원가도 가깝다.

각종 쇼핑·문화·의료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영동시장·메가박스·CGV·홈플러스·롯데몰·AK플라자·카톨릭대성빈센트병원·경기도청·수원시청·팔달구청 등이 있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옆에 수원천이 있으며,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반달공원·드라마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팔달공원(51만여㎡) 이용도 편리하다.

뛰어난 단지 설계도 눈길을 끈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는 우선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넉넉한 동간거리로 주거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전용 39㎡과 73㎡ 등 틈새면적을 제공해 수요자의 취향에 맞는 주거공간 선택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창고형 팬트리, 현관 수납장, 안방 드레스룸, 다목적실 등이 제공되고 일부 세대엔 ‘ㄷ’자형 주방이 설치된다.

특히 전용 39㎡는 별도의 침실 이외에도 거실과 주방 사이에 중문이 설치돼 침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욕실에 샤워 부스를 설치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시스템도 도입된다. 각 세대 내 설치되는 월패드를 통해 조명 제어, 가스 차단, 난방 조절, 대기전력 차단, 주차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등이 가능하고 부재 중 세대 호출 시에는 월패드 내 영상이 자동으로 저장된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외부에서도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 설계로 대지면적의 40% 이상을 조경시설로 확보해 단지 안에서도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다목적체육관·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GX룸·도서관·독서실·북카페·맘스카페·어린이도서관·유아놀이터·클럽하우스 등 커뮤니티시설도 선보인다.

청약일정은 6월 29일 특별공급, 30일 1순위(당해지역), 7월 1일 1순위(기타지역), 2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8일, 계약은 20~31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공식 홈페이지(http://hdc.i-park.com/paldal/)를 통해 사이버 상으로만 운영된다.

문의 031-222-3432

김영태 조인스랜드 기자 〈kim.youngt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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