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조리사 모두 코로나 '음성'...식당 정상운영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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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본관과 별관의 모습. [중앙포토]

정부서울청사 본관과 별관의 모습. [중앙포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던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의 구내식당 조리사 두 명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다녀간 뒤 임시 폐쇄됐던 청사 구내식당은 다음 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구내식당, 18일 임시폐쇄 후 방역소독 #조리사 자가격리 유지…식당 다음주 운영 재개

서울청사관리소는 19일 청사 내 구내식당 조리사 두 명의 코로나19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18일 확진자로 판정된 경기도 화성시 거주 50대 남성 A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 본관 내 구내식당에서 기계 설치를 위해 방문했을 당시 조리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방문 후 임시 폐쇄조치 됐던 정부서울청사 구내식당도 추가 방역소독 후 오는 22일부터 다시 운영된다. 다만 접촉자로 분류된 조리사 두 명의 자가격리 조치는 잠복기가 끝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문금주 서울청사관리소장은 “향후 청사 내 입주기관과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외부인 출입절차를 지속해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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