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로나 신규 환자 59명 늘었다…6일만에 다시 50명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과 충남에서 연일 집단 발생한 17일 보건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충남 계룡시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내방한 시민들을 검사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성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과 충남에서 연일 집단 발생한 17일 보건당국이 초비상에 걸렸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충남 계룡시보건소에서 의료진들이 내방한 시민들을 검사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성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9명 늘며 6일 만에 다시 50명대 증가세를 보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9명 늘어 총 누적 환자가 1만2257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환자 가운데 8명은 해외 유입이고 51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수도권 외에 대전·충남 등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24명과 경기 15명 등 51명의 지역 발생 환자 가운데 39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이날 인천에서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는 대전에서 7명이 늘었고 충남 3명, 전남 1명, 세종 1명 순으로 신규 환자가 나왔다. 세종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건 지난 3월 25일 이후 석 달여만이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이날 격리 해제 환자는 26명으로 총 1만800명이 격리해제 했고 아직 격리 중인 환자는 32명 증가해 1177명이 됐다. 사망자도 1명 발생해 280명이 됐다.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무등록 방문판매업소를 직접 방문한 확진자보다 추가 (접촉) 전파로 인한 지역사회 확진자가 3배 이상 많고, 대전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소규모 감염이지만 자칫 지역 내 연쇄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5월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