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포함 6개 상임위원장 선출···오늘 6시 본회의서 강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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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및 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가 15일 오후 6시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 18개 상임위원회 중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선출 안건을 상정한다.

국회 사무처는 이날 오후 4시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을 안건으로 공고했다. 표결 대상 상임위는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외교통일위, 보건복지위, 국방위 등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장직을 놓고 양보 없는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박병석 국회의장은 민주당 몫의 11개 상임위원장 자리 중 일부만 우선 선출하기로 결단한 것으로 보인다. 본회의에선 법사위원장 선출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라 통합당의 강력 반발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 여야 원내대표는 박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막판 원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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