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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약, 과일 -항암성분 함유, 노화방지에 피부미용까지

중앙일보

입력

(1) 건강을 위해 필요한 비타민 C 섭취량은 얼마일까?

현재 성인의 하루 비타민 C 권장량은 50㎎ 정도. 하지만 우리 몸이 최대의 효율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한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 C의 양은 100㎎ 정도라고 한다. 현재 권장량의 2배, 감 4개를 먹어야 얻을 수 있는 양이다.
다른 식품을 통해 섭취되는 양을 고려하더라도 부족하다는 결론이다. 여러 가지 식품을 골고루 먹는다고 해도 하루 2개 이상의 과일을 먹어야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다. ‘아침에는 과일 주스 한 잔, 저녁식사 후에는 과일 한 접시’ 등으로 식단을 정해두고 매일 꾸준히 먹도록 한다.

(2)비타민 C, 감기 예방뿐 아니라 치료에도 효과있다!

비타민C는 음식물을 통해 손쉽게 섭취할 수 있고, 대부분 몸에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많이 먹을 필요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비타민 C는 단순한 영양보조제가 아니라 질병 예방과 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져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 대학 예방의학과의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C를 충분히 복용했을 때 감기를 앓는 기간이 줄어들고 감기의 전염률도 낮아졌다.
감기에 걸리면 몸 속에 축적되어 있던 비타민 C가 빠른 속도로 소모되는데, 손실분을 보충해주면 면역방어기능이 좋아져 감기를 덜 앓게 된다. 또 전염체와 싸우는 백혈구의 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감기 바이러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3)여성에게 좋은 과일 ‘석류’

석류의 씨 1㎏에는 17㎎의 여성호르몬이 함유되어 있다.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생식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건강을 지켜주는 물질. 다이어트를 하거나 갱년기에 이르면 혈관의 움직임이 둔해져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동맥경화를 유발하게 된다. 이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화학적으로 합성된 여성호르몬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유방암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서 처방받기가 쉽지 않다. 석류의 여성호르몬 성분은 인체 내의 여성호르몬과 똑같은 작용을 한다. 천연식품이므로 부작용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석류는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피부의 탄력과 윤기를 되찾아주고 살갗이 주름지고 늘어지는 것을 막아준다. 머리칼에 영양을 공급해 탈모를 방지하며, 건강하고 풍성한 모발을 갖게 하는 효능이 있어 대표적인 미용식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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