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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주문식단 사이트 인기

중앙일보

입력

매일 주부들은 ´오늘은 뭘 해먹지´ 라는 고민을 한다.

맞벌이 부부나 독신자들은 집에서 조리하기가 어렵다 보니 인스턴트 식품이나 외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주문 식단 인터넷 사이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미리 영양사들이 식단을 작성해 배달해 주는 것이다.

재료는 그램(g)단위로 계량해 작게 포장된다. 이미 손질돼 있어 다듬을 필요가 없다. 주어진 요리법에 따라 요리만 하면 된다. 배달은 아직 서울.신도시만 된다.

지난해말 개장한 풋풋(http://www.foodfood.co.kr)은 조.석식 2인 기준으로 일주일에 3만8천8백원이다. 한끼에 1천6백원 꼴이다.

담백한 식단, 풋풋한 식단 등 입맛에 따라 식단을 고를 수 있고 여유가 없는 사람을 사람을 위해 스피드 식단.간편한 식단.일품요리 등을 준비하고 있다. 하루 5백명 정도가 주문한다.

삼성몰(http://www.samsungmall.co.kr)도 e-식단 서비스를 1일 개장했다. 맞춤형 주문 식단으로 여섯 가지 식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3일분씩 주 2회 냉장 배송한다.

가격은 2인분 아침.저녁 두끼씩 일주일치 기준으로 3만원대. 이달말까지 개장기념으로 2인분 이상을 주문하면 생버섯 김치 4백g을 준다.

요리전문가 이정섭씨가 참여한 푸드투고(http://www.food2go.co.kr)는 특선 요리로 차별화했다.

당뇨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식단과 호텔 요리 수준의 고급 식단인 특선 요리를 비롯해 다이어트.아이 간식.손님 초대상.북한요리와 계절.제수 음식 등 다양하다.

식단은 1주일뿐 아니라 3일 단위로도 주문받는다. 배달도 아이스 가방에 냉매를 채워 한다.
2인 기준으로 2주일에 4만9백원이다.

아이스피드푸드(http://www.ispeedfood.com)는 고교 가정과목 교사 출신 이성연 사장이 설립했다.

다른 사이트들과 마찬가지로 식단을 제공하지만 재료를 반조리 상태로 배달한다. 반조리 상태여서 요리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가격이 3일에 2만5천원 정도로 조금 비싼 편이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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