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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어린이 홍역 환자 83명 발생

중앙일보

입력

인천지역에서도 어린이 홍역 환자 83명이 발생,보건당국이 역학조사 및 방역활동에 나섰다.

인천시는 이달 들어 4일 오후 현재까지 인천에서 발생한 어린이 홍역 의사환자는 총 83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부평지역이 58명으로 가장 많고, 서구 지역 14명,계양지역 7명, 남동지역 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평구 부개초등학교에서는 49명이 발병, 26명이 완치되고 현재 23명이 치료중이다.

이들 지역은 인천의 동북부지역으로, 이미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 부천.김포시와 인접해 있는 지역이다.

시(市) 는 이들 환자중 완치된 44명을 제외한 39명의 어린이 환자들의 혈액을 채취,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학교에 나오지 않도록 조치했다.

인천에서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발생한 홍역환자는 51명이다. 시 관계자는 “홍역이 공기를 통해 전염돼 시간이 흐를수록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모임에 자녀들을 가능한 보내지 말 것을 부모들에게 당부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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