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선두, 이정은6 임희정 등 추격...E1 채리티 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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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이 코로나19 극복 응원 문구가 쓰여진 마스크를 쓰고 있다. [KLPGA 제공]

이소영이 코로나19 극복 응원 문구가 쓰여진 마스크를 쓰고 있다. [KLPGA 제공]

이소영(23)이 30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사흘 내내 선두를 지켰다.
최예림(21)이 13언더파 2위, 유해란이 12언더파 3위다. 거물 이정은6과 임희정은 11언더파 공동 4위에서 역전을 노린다.
통산 4승을 거둔 이소영의 마지막 우승은 올포유 챔피언십이었다. 이번 대회가 열린 사우스 스프링스에서 벌어졌다. 이소영은 기분 좋은 기억이 있는 사우스 스프링스에서 통산 5승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추격자들이 만만치는 않다. 공동 7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최예림은 15번 홀까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16번 홀에서 짧은 버디 찬스를 놓쳐 흐름이 끊겼고 1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소영은 후반 들어 버디 2개를 잡아 단독 선두로 복귀했다.
최예림은 이소영과 한 타 차다. 이정은, 임희정도 최종라운드 몰아치기가 강한 선수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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