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물류센터발 2, 3차 코로나 확진자 고양서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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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가 나온 부천 쿠팡 물류센터는 지난 25일부터 잠정 폐쇄에 들어갔다. 심석용 기자

확진자가 나온 부천 쿠팡 물류센터는 지난 25일부터 잠정 폐쇄에 들어갔다. 심석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 2, 3차 확진자가 경기도 고양에서 발생했다.

29일 고양시에 따르면 부천 쿠팡물류센터 직원과 접촉한 고양시 거주 A씨(63)가 지난 28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그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어 이튿날인 29일에는 고양시는 일산서구 일산3동 후곡마을 12단지에 거주하는 A씨의 어머니 B씨(86)도 확진 판정을 잇달아 받았다.

A씨는 앞서 지난 23일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났다고 한다. A씨의 친구도 A씨보다 하루 앞선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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