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코리아가 이긴다] ‘자율주행 독자센서’ 연내 개발 박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CES 2020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공유콘셉트인 ‘엠비전S’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신규 분야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CES 2020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공유콘셉트인 ‘엠비전S’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신규 분야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사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CES 2020에서 전기차 공유 콘셉트인 ‘엠비전S’에 카메라·레이더 등 자율주행 핵심센서와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기술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개발 중인 제품군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신규 분야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러시아 얀덱스와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로보택시를 목표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부품사 순위 7위에 올라 있는 현대모비스는 미래혁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자동차 부품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자율주행과 전동화 분야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약 4조원을 전동화 분야 생산 확장에 투입하고, 미래차 연구개발 분야에 3~4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공개한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등에도 1조원가량 투입한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도 1500억원가량을 투자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독자센서를 올해까지 모두 개발한다는 전략을 발표하고 관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고성능 센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독자 개발에 더해 해외 전문사, 대학교,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독자 센서기술을 바탕으로 첨단운전자지원(ADAS)기술의 고도화와 이들을 융합한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앱티브와의 조인트 벤처에 참여해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