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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유전체 연구에 1천700억원 투입

중앙일보

입력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모두 1천740억원을 투입,인간 유전체(게놈) 기능연구 및 이를 통한 난치병의 치료기술과 신약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 사업으로 추진하는 『인간유전체 기능연구사업단』 현판식을 9일 대덕연구단지내 SK(주) 연구동에서 갖고 사업수행에 들어갔다.

사업단은 인간유전체의 기능분석 및 활용을 통해 한국인에 다발하는 위암·간암등의 난치성 질환의 진단.예방 및 치료기술개발, 신약 후보물질의 도출 등을 목표로 3단계로 진행된다.

오는 2003년 6월까지의 제 1단계에서는 핵심 기반기술 및 유전자원의 확보, 제2단계(2003.7∼2006.6) 에서는 신규 유전자의 정밀 기능분석 및 응용기술, 제3단계(2006.7∼2010.6) 에서는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진단·치료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는 5개 분야별로 진행되며 ▲제 1분야는 위암·간암관련 유전자 및 단백질의 초고속 발굴 ▲제 2분야는 한국인 특이 단일염기다형성 발굴 ▲제 3분야는 위암·간암 관련 유전체 기능연구를 담당한다.

또 ▲제 4분야는 한국인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의 유전체연구 및 윤리적, 법적,사회적 관계연구 ▲제 5분야는 각 분야 과제수행에 필수적인 유전체연구 공통기반기술 구축 및 활용시스템 연구를 맡는데 사업단은 이를 위해 106개 접수 과제중 40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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