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공안전청, 코로나19 전염 고위험지역 명단서 한국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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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럽항공안전청(EASA) 트위터

사진 유럽항공안전청(EASA) 트위터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 고위험 지역 공항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28일(현지시간) EASA와 주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EASA는 지난달 13일 이후 현재까지 9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감염 전염 고위험 지역 소재 공항 명단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7일자 7차 명단에서 모든 공항이 고위험 지역으로 표기됐다. 그러나 지난 16일자 8차 명단에서는 대구와 서울 지역 공항만 고위험 지역에 포함됐다.

미국은 지난달 23일자 2차 명단에서 뉴욕·캘리포니아·워싱턴 3개 주 소재 공항이 포함된 것을 시작으로 고위험 지역에 포함된 주(州) 수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9차 명단에는 총 16개 주가 포함됐다.

코로나19 고위험 지역 공항 명단 등 EASA의 코로나19 관련 지침과 자료는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와 각 회원국이 코로나 대응을 위한 항공 정책을 마련할 때 활용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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