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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걸리기 쉬운 피부질환

중앙일보

입력

봄철을 맞이하여 환절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자극성 피부염, 아토피성 피부염, 피부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자극성 피부염은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이다. 접촉성 피부염은 외부의 자극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접촉되거나 자극을 받았을 경우 발생하는 피부염이다.

한 예로 고양시의 이모씨(50)는 겨울동안 옷장에 묵혀두었던 옷을 갈아 입고는 피부염을 일으켜 병원을 찾았다.

먼지같은 자극성 물질이 피부에 반복하여 자극을 가해 나타나는 자극성 피부염은 이러한 환절기에 자주 볼수 있는데 따라서 환절기에는 의복 세탁시 세제가 철저히 제거된후 입도록 해야하며 오랜동안 보관하여 먼지가 쌓인 옷은 꼭 세탁하여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극성 피부염을 예방하려면 먼지뿐아니라 어떠한 자극물에도 지속적인 자극이나 마찰, 압박 등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꽃가루, 풀, 송진가루 등 겨울철에 접촉하기 어려웠던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이유로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불편감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무엇보다도 알러지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며 외출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뭐니뭐니해도 건조한 계절이 찾아온 만큼 피부건조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 아현동의 최모양(26)은 갑자기 피부가 건조해지고 당김이 심해져 각질이 일어난다며 병원을 찾았다.

예방및 치료방법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적절한 약물치료를 받으면 많이 완화된다. 그리고 주위환경이 습도가 너무 높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나 빨래를 이용하여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고 목욕보다는 무자극성 비누로 샤워하는 것이 권장할 만하다.

샤워후에는 보습제로 피부습기를 보호하도록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적절한 휴식과 기분전환으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헬스케어 사이버리포터 문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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