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유해물질을 해독시키는 식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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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술, 담배 등 우리 몸에 유해한 독성물질은 곳곳에 널려 있으며 날마다 그 성분은 우리 몸에 조금씩 쌓인다. 식품이나 방사능, 발암물질 등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만성피로가 쌓이거나 육식을 지나치게 하면 우리 몸의 세포벽 구성물질인 불포화 지방산이 유해산소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어 각종 성인병과 암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따라서 유해산소가 산화되는 것을 막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통한 해독작용이 필요하다.

<font color="#554e00">▣ <b>단백질이 많은 강장식품 양파 </b></font>

양파는 단백질이 많으며 칼슘과 철분도 풍부한 강장식품이다. 양파는 많은 양의 플라보노이드류가 들어 있어 항염, 항궤양, 항균, 항산화 작용을 한다.
양파의 퀘르세진이란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는데 양파의 육질보다 껍질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양파는 치매와 고혈압 예방에 효능이 있으므로 혈압이 높거나, 동맥경화 등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은 양파껍질 끓인 물을 꾸준히 복용하도록 한다.

<font color="#554e00">▣ <b>발암물질 해독 성분이 들어 있는 토마토 </b></font>

토마토에는 항산화 작용에 관여하는 니코펜이란 무기질과, 글루타티온 성분이 들어 있다. 글루타티온은 아미노산 3개가 연결된 트리펩타이드의 형태로서 항산화 작용을 할 뿐 아니라 발암성 환경오염물인 벤조피렌, 아미노비페닐 등의 대사물과 결합하여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글루타티온은 쇠간, 돼지 등심, 조개, 시금치, 맥주 효모 등에 함유되어 있다. 그 밖의 포도 껍질에 들어있는 폴리페닐, 녹차의 카테킨, 참깨의 니그난이 항산화 작용을 한다.

<font color="#554e00">▣ <b>살균과 해독작용을 하는 매실</b></font>

매실은 맛은 새콤하지만 알칼리성이다. 매실에 있는 구연산은 해독작용과 강한 살균성이 있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하는데 화학물질과 방사능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매실을 생으로 먹기 부담스러우면 천일염으로 매실 장아찌를 만들어 밑반찬으로 만들어 먹는 것도 좋다.

<font color="#554e00">▣ <b>담배의 니코틴을 배출시키는 된장 </b></font>

약알카리성인 된장은 발효식품으로 몸 안에서 강력한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된장은 매실과 마찬가지로 해독력이 강하고, 화학물질과 방사능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다. 또 술과 담배의 독소를 분해하고 니코틴을 배출시키며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항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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