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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가려움증(피부 소양증,Pruritus , Itching )

중앙일보

입력

가려움증은 피부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이다.

가려움증만 있고 피부에는 어떤 발진도 발견되지 않는 상태를 피부소양증이라 한다. 그러나 실제 로 가려워서 긁다보면 상처나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가려움증에는 2가지 형태 즉 전신적인것과 국소적 가려움증으로 나눌 수 있다.

1. 전신적 소양증

이는 피부 질환이 없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가려움증이다. 당뇨병, 황달, 신장염, 백혈병, 바세도우씨병, 갱년기 장애나 심인성 장애등으로 생길수도 있다.

1) 겨울에 나타나는 소양증( winter pruritus)

기온과 습도가 떨어지고 건조하기 쉬운 겨울에 주로 다리쪽에 잘 생긴다. 피부가 벗겨지고 건조하고 비늘같은 허물이 생긴다. 비누를 연성제( Neutrogena)를 사용하거나 목욕물에 오일을 첨가한다.피부에 로션을 바르 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2) 노인성 소양증( Senile pruritus)

노인성 변화에 의해 피지의 분비기능 저하로 소양증이 두피, 어깨, 엉덩이, 다리부분에 잘 생긴다. 치료는 겨울성 소양증과 비슷하나 잘 반응하지 않는다.

2. 국소적 소양증

1) 신경성 피부염(neurodermatitis)

머리선 , 귀, 항문부위, 발목 등에 잘 생긴다. 처음엔 모기가 문것같이 적은 자극으로 적고 한정된 부위에서 시작되지만 만성적이고, 재 발성으로 되기쉽다. 환자가 신경성이고 화를내거나 피로해지면 가려움증이 심해진다.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태선, 건선, 지루성 피부염과 감별해야한다. 커피나 알코올 등은 끊도록하고 가려운곳에 붕산액으로 차게해서 눌러준다. 가려운곳은 심하게 긁지 않도록하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인다. 자외선 요법을 시행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주의를 귀울인다.

2) 외이염 ( External otitis)

귀가 오래동안 가려울 경우는 지루성 피부염, 신경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아토피 피부 염, 건선,박테리아, 진균 감염 등이다. 원인에 따라 치료한다.

3) 항문이 가려운 경우( pruritus ani)

향료를 넣은 음식, 커피, 땅콩, 치즈, 쵸코렛 등의 음식이나 너무심하게 문지르는 목욕, 색 깔이나 향기가 나는 화장지 사용, 진균, 요충같은 기생충, 치질, 암 등과 같은 원인이 있다. 치료는 원인제거, Burrow 용액, 항히스타민, Aloevera

4) 성기주위 가려움증

a. 음문 Monilia나 Trichomonas 감염이 가장 흔하며 접촉성 피부염, 노인성 위축변화, leukoplakia, 신경성 피부염, 당뇨병 등이 있을 때이다.

b. 음낭, 사타구니쪽 무좀이 가장 흔하고 접촉성 피부염등이 원인이 된다. 진균일 때 Tolnaftato 로션, 가루, 스프레이

[ 가려움증과 성상신경절 차단요법 ]

원인이 있는 가려움증은 원인을 제거하면 치료 될 수 있다. 그러나 원인을 알수 없는 경우 , 알레르기성으로 오는 피부소양증이나 두드러기 등의 치료가 힘 든 환자 예를 들어 목욕만 해도 수일간 가렵고 고통스럽거나 밀가루만 먹어도 가려워서 고생했 던 환자에서도 성상신경절차단치료 효과는 매우 크다.

10년동안 피부소양증으로 매일 약을 바르던 77세 노인환자에서 성상신경절차단치료를 받고나서 가려움증에서 벗어났다는 보고도 있다. 이와같이 난치성의 가려움증에 성상신경절차단치료요법은 시도 될 수 있는 하나의 권장할만한 치 료방법이다.

서재현 통증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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