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golf&] 신기술 ‘서스펜션 코어’로 드라이버·아이언 비거리 확 늘렸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1면

뉴 JGR 시리즈의 핵심 기술은 서스펜션 코어다. 지게 받침대처럼 페이스를 지탱하는 서스펜션 코어가 페이스 반발력을 높여 샷 거리를 늘였다. [사진 브리지스톤골프]

뉴 JGR 시리즈의 핵심 기술은 서스펜션 코어다. 지게 받침대처럼 페이스를 지탱하는 서스펜션 코어가 페이스 반발력을 높여 샷 거리를 늘였다. [사진 브리지스톤골프]

브리지스톤골프가 ‘뉴 JGR’ 시리즈를 출시한다.
샷이 멀리 나가 ‘비거리 몬스터’라는 별명이 붙었던 2018 JGR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신기술 ‘서스펜션 코어’로 거리를 더 늘린 것이 특징이다.

브리지스톤골프 ‘비거리 몬스터’ 뉴 JGR 탄생

서스펜션 코어는 임팩트 때 페이스에 전해지는 충격으로 헤드가 변형되는 것을 잡아주는 구조물이다. 헤드 내부에 손가락 굵기의 구조물로 페이스와 솔을 연결한 것인데 지팡이가 지게를 받치는 모습과 비슷하다. 최대 반발력, 최대 거리를 실현했다는 것이 브리지스톤골프의 설명이다.

서스펜션 코어는 공이 똑바로 가게 하는 역할도 한다. 볼이 페이스 중심에 맞지 않으면 헤드가 비틀리고 그만큼 사이드 스핀이 걸리는데 서스펜션 코어 때문에 비틀림이 줄어든다. 중심을 벗어난 타격으로 만들어지는 슬라이스와 훅을 덜 휘게 만든다는 뜻이다.

드라이버, 크라운의 반발력까지 이용   

드라이버는 브리지스톤골프의 대표 기술인 ‘부스트 파워 테크놀로지’가 업그레이드돼 적용됐다. 솔 내부에 장착된 파워 립이 임팩트 때 헤드를 강하게 지탱하고,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크라운이 휘었다가 펴지며 추가 반발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페이스 뿐 아니라 크라운의 반발력까지 이용한 창의적인 기술이다.

헤드 몸체는 Ti811 티타늄 합금 소재를 정밀 주조했고, 페이스는 6AL-4V 티타늄 합금 소재를 CNC 밀링과 레이저 공법으로 제작했다. 뉴 JGR은 샤프트의 기능도 뛰어나다. 기본 사양은 투어AD for JGR TG2-5(S, SR, R)다. 고탄도, 저스핀으로 일반 골퍼들에게 최적의 탄도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투어 AD XC-5(S), 에어 스피더JGR(SR, R), 스피더 569 에볼루션 Ⅵ(S), 디아마나 ZF50(S) 등을 끼울 수 있다. 화려한 옵션이다.

아이언, 단조 모델의 부드러운 타격감

뉴 JGR 시리즈 HF3 아이언은 연철과 얼티메이트스트롱 메탈 2.0을 소재로 사용한 단조 모델이다. 부드러운 타격감과 비거리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브리지스톤골프가 아이언 거리를 늘이기 위해 새로 개발한 기술은 ‘딤플 페이스’다. 페이스 뒷면이 딤플 모양으로 파였는데, 가장자리로 갈수록 딤플이 깊어지며 페이스가 얇아진다. 중심 타점을 벗어났을 때 반발력을 높여 비거리 손실을 줄인 디자인이다.

서스펜션 코어는 아이언에도 채택됐다. 진동을 흡수하는 폴리머를 넣어 페이스의 반발력을 높임과 동시에 손에 전해지는 감각을 부드럽게 만들었다. 탄도를 높이는 파워 슬릿이 탑재돼 부드럽게 쓸어치는 스윙에도 볼이 높이 뜨고, 스핀양이 늘어나 컨트롤이 쉽다.

어렵지 않은 캐비티 백 디자인인데다 헤드 아래 양쪽에 무게를 많이 배치해 관성모멘트를 높였다. 중심 타격 확률이 낮은 골퍼도 상대적으로 쉽고 편안하게 볼을 멀리 똑바로 날릴 수 있다.

6번~PW까지 5아이언으로 구성됐고, 5번 아이언은 특별주문이 가능하다. 샤프트는 NS PRO 950GHneo(S, R) 스틸 두 가지, 투어 AD for JGR TG2-IR(S, R), 에어 스피더JGR for IRON(R) 그라파이트 세 가지다.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4월 출시 예정

브리지스톤골프를 국내에 수입 유통하는 석교상사 신용우 이사는 “이번 제품은 이전 모델보다 거리와 방향성 모두 좋아져 골퍼들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 JGR 시리즈는 오는 4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류시환 기자  ryu.seehw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