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GI재단(이사장 김인수)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방문하여 최근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성금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의 구입이 어려운 재난취약계층에게 개인위생용품을 보급하여 코로나19를 사전 예방하고, 현장 의료진과 방역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건강용품 키트,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 키트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SGI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한다”면서 “피해 지역민들뿐 아니라 최전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의료진과 방역요원분들께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우한 귀국 교민 격리시설, 자가격리자 및 재난취약계층 등에 총 181만 점(3월 10일 기준)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행정안전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활동, 집단감염 사태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성금은 계좌이체 후원,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 모금함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기관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