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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 마스크 안 써도 되나요? 여야 지도부 엇갈린 행보, 국민은 어쩌나

중앙일보

입력

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9일 마스크 착용을 두고 여야 당 지도부 모습이 엇갈렸다.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 오종택 기자

9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의. 오종택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지도부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에 마스크를 벗은 채 회의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가 9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해찬 대표(왼쪽)는 회의실에 면마스크를 쓰고 회의에 참석했지만, 착석 후 마스크를 벗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가 9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해찬 대표(왼쪽)는 회의실에 면마스크를 쓰고 회의에 참석했지만, 착석 후 마스크를 벗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가 9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해찬 대표(왼쪽)는 착석 후 마스크를 벗었다.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가 9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해찬 대표(왼쪽)는 착석 후 마스크를 벗었다.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왼쪽 두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 전체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 전체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이 대표는 회의장에 면 마스크를 하고 입장했다가 자리에 앉으면서 마스크를 벗었다.
이날 회의에서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은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며, 일상의 많은 불편을 견디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면서 "특히 국민께서 마스크 마저 마음대로 확보하기 어려운 답답한 나날을 지내신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9일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가운데)와 지도부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9일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황교안 대표(가운데)와 지도부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전원이 마스크를 쓴 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황 대표와 회의 참석자들은 발언할 때만 마스크를 벗었다. 황 대표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시행 하루 전 갑자기 대리구매가 가능한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등 아직도 우왕좌왕, 갈팡질팡 헤매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교안 대표(오른쪽 네 번째)는 발언 도중에만 마스크를 벗었다. 오종택 기자

황교안 대표(오른쪽 네 번째)는 발언 도중에만 마스크를 벗었다. 오종택 기자

발언을 마친 황교안 대표(왼쪽 두 번째)가 마스크를 다시 착용했다. 심재철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발언을 마친 황교안 대표(왼쪽 두 번째)가 마스크를 다시 착용했다. 심재철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심재철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모두 마스크를 쓴 채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다. 심재철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가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대구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과 관련해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건용 마스크 사용을 자제하고 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등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대구시청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 등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대구시청과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정세균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정부의 공적마스크 공급 첫날인 9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이 일회용 마스크를 벗고 면 마스크를 일제히 착용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 총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진영 행정안전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의 공적마스크 공급 첫날인 9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장관들이 일회용 마스크를 벗고 면 마스크를 일제히 착용했다.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 총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진영 행정안전부·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연합뉴스]

정 총리는 대국민담화에서도 "개정된 마스크 사용 지침은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가정, 개별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감염 위험성이 낮은 곳에서는 면 마스크 사용도 권장하고 있다"며 "저를 비롯한 공직사회가 먼저 면 마스크 사용에 앞장서겠다"고 한 바 있다.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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