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지속적인 성능 개선 통해 고객가치 향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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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롬은 AI, 강화 유리 등을 적용하며 차별화된 편의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LG 트롬은 AI, 강화 유리 등을 적용하며 차별화된 편의성과 내구성을 높였다.

 세탁기 업종의 NBCI 평균은 76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상승했다.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통한 고객가치 향상 노력이 세탁기 업종 전반의 브랜드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LG 트롬이 지난해 대비 1점 상승한 79점으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1점 상승한 78점, 클라쎄는 2점 상승한 71점으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세탁기 LG 트롬

1위 LG 트롬은 1998년 업계 최초로 세탁기에 상용화한 DD(Direct Drive)모터와 업계 최고 수준인 인버터 기술력에 인공지능(AI)까지 더해 세탁력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인버터 기술은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제품 성능과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조만간 국내에 선보일 인공지능 DD모터를 적용한 제품의 경우 AI가 의류 재질을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세탁방법을 제시한다. 세탁기가 의류의 무게를 감지하고 약 2만 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판단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6모션 중 최적의 세탁방법을 선택해 의류를 세탁한다.

최근에는 21㎏ 용량의 트롬 드럼세탁기 도어에 일체형 강화유리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일체형 강화유리 도어는 기존 플라스틱이 들어간 도어보다 내구성이 좋고 일체형이기 때문에 청소 등 관리하기도 편하다. 또한 내부가 은은하게 보이는 블랙틴트 컬러로 디자인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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