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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신상 유출한 청주시 공무원 입건

중앙일보

입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의 신상이 담긴 자료를 유출한 청주시청 공무원이 24일 경찰에 입건됐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의 신상이 담긴 자료를 유출한 청주시청 공무원이 24일 경찰에 입건됐다. [뉴스1]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신상이 담긴 자료를 유포한 청주시청 공무원을 24일 입건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청주시청 공무원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실명 등 신상이 담긴 자료를 촬영해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출 자료는 내부 보고용 회의 자료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신상이 무차별 유포되자 A씨는 경찰에 자수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 사건도 내사 중이다.

지난 20일 청주의 한 온라인 카페에는 특정 병원에 확진 환자가 다녀갔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경찰은 해당 글을 삭제하고 최초 유포자 확인에 집중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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