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베벌리힐스'분양 연기 8월 공급분 300가구 줄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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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연립주택의 분양이 내년으로 연기돼 8월에 공급될 판교 아파트는 7000가구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말 분양될 물량 가운데 50평 이상의 연립주택 300가구가 제외돼 총 분양주택은 6864가구 선이 된다는 것이다. 대한주택공사 관계자는 27일 "국제 공모 설계로 건설되는 연립주택은 설계자와 설계 변경에 대한 합의가 늦어져 분양을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다. 연립주택은 50평형짜리와 계단식 지형을 활용한 75평형 테라스 하우스로 '판교의 베벌리 힐스'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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